안철수 부인 김미경 씨 "남편은 손난로 같은 사람"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는 4일 "남편은 고난이 심할수록 더 높이 튕겨 오르는 용수철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경남 진주시 중앙동 중앙시장 앞 유세에서 아내 입장에서 본 남편 안철수 후보를 소개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용수철 기질로 어려운 우리나라 경제를 반드시 살려 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손난로 같은 사람으로 마음이 따뜻해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는) 정직하고 깨끗한 대통령, 부정부패 없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칠 것이다"고 약속했다.

김 교수는 "벤처사업가, 의사 등 여러 가지 직업에 도전하고 성공한 안 후보만이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는 지원 유세에 앞서 진주중앙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손을 잡고 "안철수 후보 아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