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성매매 무죄 선고 후 최초 심경고백 "아들 덕분에 견뎠다"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무죄 선고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서다. 방송에 앞선 4일 TV조선 측은 "성현아가 성매매 무죄 선고 후 최초로 심경 고백을 한다"고 밝혔다.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된 후 화려하게 배우로 데뷔한 성현아는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큰 키와 날씬한 몸매, 세련된 이미지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2013년 12월 성매매 혐의를 받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성현아는 “옛날에 안 좋은 경험을 하고 나서 다시는 법을 어기지 말자고 다짐했고, 그 후 어떤 위법 행위도 하지 않고 살았다.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하는 것은 내 스스로가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된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한 이유를 털어놨다.

성현아는 항소한 끝에 지난 2016년 6월 무죄선고를 받고 완전히 혐의를 벗게 됐다. 그는 “내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아들과 내 옆 자리를 지켜준 지인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