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7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모집은 내달 31일까지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인센티브로 기업 성장을 돕는 제도다. 1995년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5356개 기업을 인증했다.

올해 선정규모는 신규인증 150곳, 재인증 50곳을 포함해 총 200개 기업이다. 유망중소기업이 되면 인증 유지기간 동안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함께 현판·인증서를 수여한다.

신규 인증 기업의 인증 유지기간은 5년이다. 최초인증 이후 유효기간이 경과한 기업에 대해서도 재인증 신청접수를 받아 3년의 인증 유효기간을 새로 부여한다. 최초인증 5년을 포함할 경우 최장 8년간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으로서의 지위와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이 밖에도 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용 시 금리 인하 등 8개 기관에서 총 35가지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망중소기업 인증 참여는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증빙자료 일체를 오는 5월 1일까지 우편접수(접수처 :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업SOS팀) 하면 된다.

올해는 유망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어린이집 설치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가점 3점을 부여한다.

신청 대상은 최초인증은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지식산업·서비스업 영위 기업 중 현재(2017년 4월 28일 기준) 2년 이상 가동 중인 기업이며, 재인증은 1995~2012년 사이 인증·선정된 유망 중소기업 중 현재 가동 중인 도내 소재 업체다.

박태환 도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유망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