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물량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소화

ING생명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0.82대 1로 집계됐다.

예상을 밑도는 청약 경쟁률이었다.

하지만 남은 물량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소화했다.

ING생명 상장공모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28일 일반공모 청약 결과 670만주 모집에 547만5천670주 청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903억원이다.

최종 경쟁률이 0.82대 1을 보였으나 남은 물량은 수요예측에 참여했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통해 모두 소화됐다.

삼성증권은 "일반청약 경쟁률이 0.82대 1에 그쳤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률이 4대 1에 달했고 일반청약 중 1억원 이상을 청약한 고액 자산가가 전체 청약금액의 7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위주인 일반 공모주 투자자와 달리 ING생명의
고배당 성향에 관심을 보인 장기 투자자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