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카공족'이 바꾼 커피빈 풍경…"와이파이·콘센트 생겼네"
한국경제신문 26일자 <카공족 외면에 두 손 든 커피빈…와이파이·충전시설 뒤늦게 확장>은 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공부하는 소비자, 즉 ‘카공족’에 대응하는 업계의 전략을 짚었다. 커피전문점을 ‘복합 휴게공간’으로 인식하는 요즘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지, 편하게 쉴 만한 의자는 비치돼 있는지 등 내부 환경에 주목한다.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등의 매출 성장세는 ‘카공족’의 힘이 컸다. 커피맛에만 주목하던 커피빈도 지난해 말부터 와이파이 및 충전서비스를 일부 점포에서 시작했다. 네티즌은 “높이가 맞는 테이블과 넉넉한 콘센트가 필요하다” “조용히 명상할 수 있는 곳이 더 좋다” “공부를 커피전문점에서 해야 하나” 등 커피전문점의 정체성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프리미엄 서비스 ‘모바일한경’ 22일자 <상사는 자기 자랑을 하고, 리더는 후배 자랑을 한다>는 리더십 전문가 워런 베니스의 ‘상사와 리더’ 이야기를 다뤘다. “상사는 아부에 넘어가고 일이 잘못되면 소리를 지른다. 반면 리더는 역량을 평가하고 일을 그르치더라도 농담을 한다. 상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카톡방을 도배하지만 리더는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카톡방에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등 사례 비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페이스북 게시 후 200회 이상 공유된 이 기사는 퇴근 때 업무 지시와 회식 강요를 하는 권위적인 조직문화에 찌든 직장인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