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車 스팅어, 내장 인테리어 ‘끌리네’ >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포츠세단 스팅어의 내장 인테리어를 25일 공개했다. 직선으로 뻗은 크래시보드(완충판), 항공기 엔진을 닮은 원형 공기배출구 등이 특징이다. 기아차 제공
< 기아車 스팅어, 내장 인테리어 ‘끌리네’ >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포츠세단 스팅어의 내장 인테리어를 25일 공개했다. 직선으로 뻗은 크래시보드(완충판), 항공기 엔진을 닮은 원형 공기배출구 등이 특징이다. 기아차 제공
아이오닉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모델 8개가 미국 최고의 중저가 친환경차에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전문 평가업체인 켈리블루북은 최근 ‘4만달러 이하 최고의 친환경차’ 20개를 선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하이브리드카(HEV) 부문에서 10개 모델을 선정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전기차(EV) 부문에서 각각 5개를 뽑았다. 평가 기준은 친환경차의 가격 경쟁력과 연비, 친환경성 등이다.

현대·기아차 모델 8개가 순위 안에 들었다. HEV 중에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 네 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PHEV 부문에선 쏘나타 PHEV, K5 PHEV 두 개 모델이 선정됐다. EV 중에는 아이오닉 EV와 쏘울 EV 두 개 모델이 뽑혔다. 아이오닉 EV는 한 번 충전으로 191㎞(환경부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다. 도로 주행에선 배터리 소진 시점까지 최대 351㎞를 달릴 정도로 실제 주행거리가 긴 점이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 등을 앞세운 도요타(5개)와 볼트 EV 등을 내세운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3개)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혼다 닛산 등은 각각 한 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중저가 친환경차 부문에서 현대·기아차 모델이 대거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