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은 참녹차 품종에서 추출한 기능성 성분을 활용해 숙취해소 등 기능성 음료 개발에 나섰다고 24일 발표했다.

농기원은 연구를 통해 참녹차 성분 중 폴리페놀화합물, 플라보노이드, 카테킨 등이 알코올 분해효소인 ADH의 활성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숙취해소 음료는 ‘다사랑’이란 상표로 출시된다.

농기원 관계자는 “참녹차로 숙취해소 음료를 제조하면 생찻잎으로 팔 때의 ㎏당 1000원에 비해 300배 많은 30만원에 팔 수 있다”며 “참녹차를 활용해 중성지방 저감음료를 연말까지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