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외인구단의 김상현과 유창식이 24일 목동야구장에서 개막하는 독립야구리그 저니맨과 연천 미라클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상현은 이날 경기에 3루수로, 유창식은 우익수로 출전했다.

지난해 7월 품위 손상 등의 이유로 소속팀 kt 위즈에서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김상현은 최익성 감독의 제의로 팀에 합류했다. 올 7월 임의탈퇴 신분이 해제되는 김상현은 그동안 저니맨에서 뛰며 구단의 처분을 기다릴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유창식은 지난해 승부조작 파문 때 자진신고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BO로부터는 3년 실격 제재를 받았다. 3년 후 선수 복귀의 길은 열렸고 그 동안 저니맨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개막전을 치르는 독립 야구리그의 초대 리그는 최익성 감독의 저니맨 외인구단과 김인식 감독의 연천 미라클 두 팀으로 이뤄졌다. 양팀은 앞으로 20차례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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