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통화가 법정통화의 절반 가까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박경훈 한국은행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23일 ‘가상통화는 법정통화를 대체할 수 있는가’ 보고서에서 법정통화 대신 가상통화를 사용하는 비율이 45% 수준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가상통화가 이용자 편익 측면에서 반드시 법정통화보다 우월하지 않기 때문에 가상통화가 법정통화를 대체하지 않고 두 통화가 함께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