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자연드림파크 축제행사에 文부인 김정숙 여사와 나란히 참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광주·전남을 촘촘히 훑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8시 보성 5일장을 시작으로 장흥 토요시장, 구례 자연드림파크 건립 3주년 축제, 순천 아랫장, 강진병영 600주년 개막 축하공연장을 차례로 들러 전남도민들과 만났다.

또 순천에서 열린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축전을 보내 "더욱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구례에서 열린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참석해 나란히 자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전남 여수가 고향인 김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전라남도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21일에는 전남 광양 5일장에서 유세하고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어르신들께 배식 봉사를 하며 안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김 교수가 작년 11월부터 매주 호남을 방문해 조용한 내조를 하고 있다"며 "호남을 찾을 때마다 '정권교체를 향한 호남의 민심을 다른 지역에 열심히 전파하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오는 23일에는 안 후보의 고향인 부산에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뒤 안 후보가 졸업한 부산고등학교 동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cl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