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사진=방송화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 구매 소식이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집을 매각하고 내곡동으로 이사한다"며 "삼성동 집을 팔고 새집을 산 것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가 낡은 데다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사저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삼성동 집이 워낙 낡은 데다 여러 가지 이웃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며 "너무 번잡하고 번화한 지역이라서 조금 더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동 자택에서 새집으로 짐을 옮기는 이사는 다음 주말께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곡동 자택 주변에 경호동 설치 등의 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이사 시기가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관련법에 따라 경호 지원을 받고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구속으로 인적 경호 조치는 중단됐으며 현재 자택 경비 등의 업무만 대통령경호실에서 지원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소유권 이전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대통령경호실과 경찰은 아직 삼성동 집을 지키고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