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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임하는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4600개 농협중앙회 점포망 활용…4대은행 넘겠다"

입력 2017-04-21 17:34:36 | 수정 2017-04-22 03:29:25 | 지면정보 2017-04-22 A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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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여신은 RG…출자전환 손실 없어
2년간 준비한 신사업들 가동해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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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농협금융을 괴롭힌 조선·해운업 부실 여신 정리가 마무리됐습니다. 신발끈을 조여 매고 4대 은행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겠습니다.”

사실상 연임을 확정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서대문 농협금융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1년 더 농협금융을 이끈다.

김 회장은 “부실을 정리했으니 지난 2년간 준비한 신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STX조선해양 창명해운 등과 관련한 부실 여신을 지난해 상반기 정리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 여신은 모두 선수금환급보증(RG)이어서 출자전환으로 인한 손실이 없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저금리 시대 새로운 수익원으로 기업투자금융(CIB)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김 회장은 “투자은행(IB) 부문 1위인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의 지원을 받아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고 있다”며 “농협금융의 120조원에 농협상호금융의 80조원을 더해 200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무기로 세계 무대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 출신이 타 계열사에 관여하는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농협금융에선 은행 출신이 일절 NH투자증권에 관여하지 못하게 한 게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부실 악몽을 떨친 농협은행은 개혁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2012년에야 농협중앙회 신용사업부에서 전환한 농협은행은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출발이 늦었을뿐더러 부실 여신의 족쇄를 차고 있었다”며 “앞으로 정보기술(IT) 분야 투자를 늘려 효율성을 높이고 취약 분야인 외환·국제업무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관리(WM)사업을 강화해 소매부문이 약한 NH투자증권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신탁사업도 적극적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농협중앙회 자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농협상호금융의 4600여개 점포망을 활용해 농협손해보험·생명 상품, NH-아문디자산운용 펀드 등을 팔면 다른 금융그룹과 차원이 다른 네트워크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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