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천리지자체
홈앤쇼핑은 올해 ‘일사천리’ 방송 상품을 134개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사천리는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9월 ‘황토랑양파즙’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총 368개 제품을 발굴했다. 지난해 방송한 ‘제주황칠삼계탕’, ‘황금향’, ‘해뜨락아로니아분말’, ‘도라지배즙’ 등 4개 상품도 일사천리 방송 이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반 판매방송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방송한 112개 일사천리 상품의 누적 매출은 1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5년간 누적 매출은 242억원이다.

홈앤쇼핑은 올해 일사천리 판매상품 수를 134개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릴 계획이다. 매주 5~6개의 지역 우수 상품을 일사천리 상품으로 편성·출시한다.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구매담당자(MD) 상담을 통해 104개 상품을 선정했다. 다음 달에는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TV홈쇼핑 입점 설명 및 MD상담회’를 진해해 30개 상품을 추가 선정한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일사천리 사업은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중소기업의 좋은 제품을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