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타임지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도자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은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5가지 범주로 구성돼 있다.

김정은 프로필은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차관보가 작성했다.

그는 김정은에 관해 "변덕스러운 그는 집권 5년을 맞아서도 유연해지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국제사회가 수용할 만한 3세대 지도자가 되리라는 애초 희망은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역대 2번째로 지도자 범주에 올랐다.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포함됐다.

주요 국가 정상 중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빌 게이츠 부인 멜린다 게이츠,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스크 설립자, 배우 엠마 스톤, 가수 엘리샤 키스 등이 100인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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