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의 자회사인 ADT시큐리티가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물의 동선 분석이 가능한 ‘인도어 모니터링 솔루션’을 19일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비콘 센서’를 활용해 사물의 이동 경로나 제품의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제공하던 피플카운팅 솔루션에 접목해 매장내 출입 고객수는 물론 이동 동선, 관심 상품 분석, 체류시간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출입문 개폐여부, 미인가 인원 출입 확인도 가능해 각종 산업 현장에서도 쓸 수 있다.

이번 솔루션은 패션 기업 쇼룸에 실제 적용해 주요 전시 제품의 상태와 동선을 모니터링하는 기능 검증을 마쳤다. ADT시큐리티 제품개발담당 관계자는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주요 상품 등 관리 대상 주변 동선 및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직원들의 출입을 고객 출입객 수와 구분할 수 있어 실제 출입 고객 수에 가깝게 데이터를 보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