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자동차 수출액이 4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4.1% 늘었다고 18일 발표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3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24만8618대로 지난해 3월보다 5.1% 줄었으나,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중·대형차의 수출이 늘어 수출액이 증가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는 기아자동차의 니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출시 이후 북미·유럽 지역 판매가 늘면서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1월 1만79대, 2월 1만3477대, 3월 1만4907대로 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