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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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북학 핵 악재로 하락했다. 중국 경제의 '청신호'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53센트 내린 배럴당 52.65달러로 마감됐다.

북핵 위기가 고조된 한반도 상황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5일 감산 연장 문제를 논의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때까지 핵 이슈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에서 경제 회복 신호가 전해지면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9%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는 1년 반 만에 최고치에 해당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