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관련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는 매우 복합하고 민감하다"며 "관련국에 냉정과 자제를 요청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해왔으며 평화와 대화,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에 노력해왔다"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런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일성 탄생 105주년인 오는 15일(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러시아 매체는 북한이 미국과 전쟁을 우려해 평양 주민을 대거 이주시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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