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핵항모 '칼빈슨호' 한반도 해역 긴급 출동 > 미군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지난 8일 싱가포르 부근 해역을 출발해 한반도 인근으로 이동 중이라고 미국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칼빈슨호의 한반도 긴급 배치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더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 1월 태평양을 순항 중인 칼빈슨호. 연합뉴스
< 미국 핵항모 '칼빈슨호' 한반도 해역 긴급 출동 > 미군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지난 8일 싱가포르 부근 해역을 출발해 한반도 인근으로 이동 중이라고 미국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칼빈슨호의 한반도 긴급 배치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더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 1월 태평양을 순항 중인 칼빈슨호.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0일 안에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청사진’을 제시하기로 했다. 중국 독일 일본 등과 함께 미국의 주요 무역수지 흑자 대상국으로 지목받는 한국의 부담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두 정상은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양리조트 마라라고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100일 계획 마련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뒤 “중국과의 관계에서 대단한 발전이 있었다”며 “수많은 잠재적인 나쁜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슈의 범위와 폭 등을 고려할 때 (양국 간 대화 역사의) 상전벽해(big sea change)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경제 △외교·안보 △법 집행 및 사이버 안보 △사회·문화 등 네 개 분야에서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현안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