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역 의료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김해 의생명센터가 올해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이 사업은 지역 내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 의생명센터는 3년간 25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금형·소성·가공·기계 등 뿌리 자원으로 생활편의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신제품 개발을 준비 중인 기업과 업종전환 기업에 인체공학 기술 및 인증지원으로 건강 증진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원을 받는 기업이 연간 5% 이상의 매출 신장과 5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