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서 베일 벗은 갤럭시S8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S8 공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S8은 인공지능(AI), 홍채·얼굴 인식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적용했다. 연합뉴스
< 뉴욕서 베일 벗은 갤럭시S8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S8 공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S8은 인공지능(AI), 홍채·얼굴 인식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을 적용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야심작 갤럭시S8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갤럭시S8은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음성비서 서비스인 빅스비(Bixby)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AI, 홍채·안면 인식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5.8인치 화면의 갤럭시S8과 6.2인치 화면의 갤럭시S8플러스를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오늘 우리는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갤럭시S8의 AI 빅스비는 새로운 소통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다음달 7일 국내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21일 한국 미국 등지에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별로 90만~1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대가량 판매해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뉴욕=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