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고궁 야간 특별관람의 인터넷 예약이 다음달 7일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다음달 16~27일 경복궁과 창경궁의 올해 첫 고궁 야간 특별관람 입장권을 4월7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웹사이트에서 예매·예약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야간 특별관람은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셋째 주와 넷째 주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경복궁은 5~6월, 창경궁은 8~9월에 조명 개선 작업 때문에 야간 특별관람을 할 수 없다.

관람료는 일반 관람과 마찬가지로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하루 1000장만 제공하는 무료 입장권을 예약해야 한다. 관람권 유료 예매는 1인당 4장, 무료 예약은 1인당 2장까지 가능하다.

창덕궁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오전 10시30분 낙선재(樂善齋) 후원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