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캠퍼스의 박주현 재료화학공학과 교수(사진)팀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철강협회 학술대회에서 사와무라상(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9일 한양대가 밝혔다. 사와무라상은 일본철강협회가 발간하는 SCI 저널에 1년간 게재된 논문 350~400여편 중 우수 논문 발표자에게 주는 상이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과 아이 돌봄에 기업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초등 맘 10시 출근제'를 시행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부모)의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급한다. 근로 시간 단축제를 1개월 도입하면 1명당 40만원, 2개월은 70만원, 3개월은 100만원의 기업 장려금을 제공한다. 도는 올해 40명 정도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를 경북광역새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근로 시간 단축제도 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있게 기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최은정 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이 동참해야 한다"며 "장려금 지원사업이 마음 편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적용되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험생 10명 중 6명 이상은 무전공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종로학원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올해 수험생 1천1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5%가 무전공 확대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계열별로 보면 문과생이 74.2%로, 이과생(57.7%)보다 높았다. 무전공 선발은 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들어간 뒤 2학년에 올라갈 때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미래 기술 변화에 맞춰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무전공 선발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문·이과 계열 구분을 해서 선발하자는 응답이 75.7%로 높게 나왔다. 무전공 선발로 입학 후 졸업할 때 전공을 어떻게 명기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전공학과를 명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74.8%에 달했다. 무전공 입학 후 선택할 전공으로는 이과가 문과보다 인기가 많았다. 무전공으로 입학 후 이과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65.0%로, 문과(35.0%)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문과생들은 78.7%가 문과 계열을 선호했고, 이과생은 대부분인 95.8%가 이과 계열을 선호했다. 무전공 선발 후 문과생들의 선호학과는 미디어사회과학계열(44.0%), 경제경영계열(33.6%), 인문계열(22.4%) 순이었다. 이과생들의 선호학과는 인문계열에서는 경제경영계열(44.4%), 미디어사회과학계열(33.3%), 이과에서는 공학계열(33.2%),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32.2%) 순이었다. 무전공 선발이 필요한 이유로 수험생들은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를 37.7%로 가장 많이 꼽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
복지시설에서 중증 장애인을 폭행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A(2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4시 4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중증 지적 장애인 B(34)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4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복도에서 자기 말을 듣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B씨를 제지하다가 얼굴을 맞자 화가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얼굴을 피해자가 손으로 할퀴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초범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