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 상무(왼쪽)와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김용환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 상무(왼쪽)와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 국내 벤처캐피털(VC)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함께 4차 산업 분야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29일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새롭게 만드는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드는 전체 121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LG유플러스 외에도 소프트뱅크그룹과 소프트뱅크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펀드 참여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터넷TV(IPTV),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소프트뱅크그룹과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점인 만큼 해외 사업에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용환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 상무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긴밀히 협력해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상생 환경 조성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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