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미국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세월호 목포신항 출항작업 재개
간밤 미국 증시는 16년 만의 최고치를 보인 소비자 신뢰도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늘(29일) 첫 회의를 열고 세월호의 목포 신항 이송 준비에 돌입한다. 전날 선박 갑판에서 발견된 뻣조각이 미수습자의 것이 아닌 동물 뼈로 확인돼 중단한 출항 작업을 재개한다.

정치권 대선 행보는 오늘도 분주하다. 민주당은 대전에서 충청지역 경선을 한다. 자유한국당은 최종 후보 선출에 앞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대구·경북(TK)지역 표심잡기에 나선다.

◆ 뉴욕증시, 다우 150P 상승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0.52포인트(0.73%) 오른 2,701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98포인트(0.73%) 상승한 2358.57, 나스닥은 34.77포인트(0.6%) 오른 5875.14에 마감했다.

◆ 국제유가, 리비아 공급차질 우려에 WTI 1.3%↑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공급 차질 우려에 따라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4센트(1.3%) 오른 배럴당 48.37달러에 마감했다.
[모닝브리핑]미국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세월호 목포신항 출항작업 재개
◆ 세월호 목포신항 이송 준비 재개

해양수산부는 오늘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이송하기 위한 출항 준비에 들어간다.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첫 회의를 갖고 미수습자 가족들의 의견을 듣는다. 해수부는 30일께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을 목포신항으로 출항시킨다는 목표다.

◆ 민주당, 대전서 두 번째 경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대전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지역 경선을 한다. 충청 경선은 호남지역 경선(지난 27일)에 이은 두 번째 격돌이다.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이어갈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의미 있는 득표로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국민의당 대선주자들 TK전 앞두고 '표심잡기'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30일 대구에서 실시되는 대구·경북·강원 경선을 앞두고 오늘 대구·경북(TK) 지역 곳곳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선다. 안철수 전 대표는 안동과 영주, 예천을 잇따라 방문한 뒤 대구로 이동해 지지를 호소한다. 손학규 전 대표가 공개일정 없이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대구 2.28 학생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서문시장을 찾는다.

◆ 한국당, 대선주자 국민여론조사 돌입

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당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당은 정확한 민심 반영을 위해 앞서 1·2차 컷오프 때보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샘플 수를 3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린다. 방식도 4개 여론조사 기관이 면접 형식으로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오는 31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선출한다.

◆ 유승민, 현충원 참배로 첫 본선행보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은 오늘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한다. 직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2000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전문가로 활동하던 당시 정계로 발탁해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도 예방한다.

◆ 중부지방 안개 주의…낮 12~16도

수요일인 29일 남해안과 제주에 내리는 비는 오전 중 그치고, 중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까지 일부 중부지방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2~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부동산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