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北 '선제적 특수작전' 위협에 "어떤 공격도 막아낼 것"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선제적 특수작전' 위협에 "어떤 공격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애나 리치 앨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과 일본 등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어 의지는 철통 같다"며 "어떤 공격 혹은 도발로부터도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과 선동적 수사를 자제하고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해 진지한 대화로 돌아오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미군이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에 대규모 특수부대를 투입한 것을 비난하며 '선제적 특수작전'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리치 앨런 대변인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은 수개월 간의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치고 유엔 회원국들 역시 참관단을 파견한다"며 "이와 달리 북한은 자체 군사훈련에 국제 감시단을 초청하지 않고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참관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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