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7일 "경제위기를 사회적 대타협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 순회경선 연설에서 "임금양극화, 성불평등한 현장 등에서 높은 수준의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야당을 향해 지역주의로 공격하고 종북몰이만 하면 집권여당이 됐던 기울어진 운동장 제가 반드시 끝장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지사는 최근 대연정 논란에 대해 "최근 제가 우클릭한다고 걱정들 한다. 우클릭이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미완역사 완성하기 위한 민주당 젊은 후손 안희정의 길이다"면서 "이 길로 가야만 안보위기, 70년 분단의 역사, 경제위기에서 정쟁의 역사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클릭이 아니라 민주당의 뉴클릭이다. 저 안희정에게 2017년 기회를 만들어달라. 저는 가장 확실한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얻어낼 수 있다. 2002년 노무현의 기적을 2017년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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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경선 안희정 연설문 요약]



최성문재인 이재명 후보의 말씀 잘 들었다. 우리는 한 동지다. 우리는 태극기 앞에 맹세했다. 국기에 대한 맹세 끝나고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상임고문을 우리 가슴 속에 떠올리며 함께 묵념했다.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이름으로 만났다.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동지다.

저는 이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1980년 대전에서 고1시절 5·18광주민주항쟁 학살 보면서 혁명가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16살 나이에 잡혀가 저는 군부독재 세력이 국민의 세금으로 나라의 정권을 도둑질하는 현실을 보고 광주시민 여러분과 대한민국 국민과 새로운 대한민국 향해 혁명가 길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정권재창출 역사 만들었다. 민주당 역사에 충성해왔다. 충남도지사로 7년간 도정 이끌고 있다. 민주당이 한번도 당선되지 못했던 가장 보수적인 동네 여소야대가 극단적인 동네에서 이끌어온 것이다. 17개 시도중 가장 높은 도정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저는 민주당의 새로운 뉴 프론티어를 개척해왔고 호남과 민주당의 기울어진 고립구조 깨기 위해 실천하고 투쟁해왔다. 우리 민주당도 이제 당당히 영남호남 충청의 고립구조 뚫고 대한민국 집권 주도세력으로 당당하게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지지 받아냈다.

대한민국 전체가 위기다. 이제는 낡은 진부와 보수의 진영, 낡은 이념의 정치구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새로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고 싶다. 분단된지 70년 지났건만 안보통일 전략과 통합정책 하나를 못만드는 정치 극복해내고 싶다.

산업구조조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미래 만들어내야 한다.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 추구해왔지만 우리는 그 어느것 하나 결실 못만들어왔다.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경제위기를 사회적 대타협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임금양극화, 성불평등한 현장에서 많은 여성의 인권에 대해 높은 수준의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기울어진 정치운동장 끝장내야 한다. 야당을 향해 지역주의로 공격하고 야당향해 종북몰이만 하면 집권여당이 됐던 기울어진 운동장 제가 반드시 끝장내겠다.

최근 제가 우클릭한다고 걱정들한다. 우클릭이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미완역사 완성하기 위한 민주당 젊은 후손 안희정의 길이다. 확실한 집권주도 세력이 될 수 있다. 이 길로 갈때라야만 안보위기 70년 분단의 역사, 경제위기에서 정치와 정쟁의 역사 끝낼 수 있다.

우클릭이 아니다 민주당의 뉴클릭이다. 저 안희정에게 2017년 기회를 만들어달라. 가장 확실한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얻어낼 수 있다. 2002년 노무현의 기적을 2017년 만들어달라.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