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정기세일에는 총 75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세일을 통해 주춤했던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겠다는 취지다. 다음달 6일까지 ‘아웃도어 대전’을 열고 노스페이스, K2 등 아웃도어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남녀 패션, 리빙 등 총 300여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는 5만원 균일가 상품전도 연다.

현대백화점은 9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정기세일에서 테드베이커, 이치아더 등 해외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봄 신상품 판매 부진으로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현대백화점 정기세일은 4월16일까지다.

신세계백화점은 체험형 정기세일을 연다. 4월1일부터는 백화점 최초로 갤럭시S8 체험존을 운영한다. 신세계는 또 4월3일까지 와인 창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세계 전 점포에서 보르도 와인 등 총 2300종의 와인 65만병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정기세일은 4월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