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CEO 일제히 연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과 미래에셋생명, 흥국화재가 24일 일제히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고경영자(CEO) 연임 및 신규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62)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61),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58)은 이날 주총과 이사회에서 나란히 연임(임기 3년)됐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57)도 6연임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임기는 1년으로 매년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하 부회장은 2011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올해까지 여섯 번 연임에 성공했다. 흥국화재는 이날 권중원 부사장(57)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권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4년 LG화재에 입사한 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전무로 퇴직할 때까지 30년간 보험업계에 몸담은 재무기획통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