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 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 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24일 열린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최연소 주주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초등학생 유모군(12)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 주주발언을 통해 "주주총회에 처음 참석해서 많이 떨린다"며 "다음번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갤럭시노트7과 같은 폭발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소를 띄며 "오늘 주주총회에 참석한 최연소 주주같다. 역사에 남을만한 일"이라며 "앞으로는 젊은 층의 의견을 받아서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무선 사업부는 갤럭시노트7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고 수익과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2017년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며 "경영 전반에 품질 최우선 경영 체제의 정착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