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지주회사 전환, 실행 쉽지 않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삼성전자의 지배구조개편 방안과 관련해 "법률, 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를 진행한 뒤 결과를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며 "다만 검토 과정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 48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2조원과 영업이익 29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고 의안으로 △ 재무제표 승인 △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다뤘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