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24일 "다양한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해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기아차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고급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성공적으로 런칭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특히 국내외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닝과 프라이드 후속차, 글로벌 현지화 모델 등으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성을 보유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스팅어의 글로벌 런칭을 통해 친환경차 및 고급차 시장에서도 한 단계 진보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품 자체 뿐만 아니라 판매와 서비스 거점에서도 선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생산 효율 혁신을 통해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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