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사진)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전문기업(CMO)을 평가하는 ‘CMO 리더십’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W호텔에서 열린 ‘2017 CMO 리더십 어워드’ 시상식에서 품질·역량·안전성·전문성·호환성·개발 등 6개 전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CMO 리더십은 미국 연구기관 인더스트리리서치와 생명공학 학술지 라이프사이언스리더가 공동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세계 CMO 83개사를 평가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2012년 시작된 이 시상식은 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생산성 부문에서 처음 상을 받은 후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4회 연속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4회 연속 수상뿐 아니라 CMO의 핵심 역량 6개 전 부문을 석권했다”며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수준의 품질 및 제조, 생산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