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브래드 리틀, 한국인 신부와 결혼
[문연배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미국 브로드웨이 배우 브래드 리틀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리틀은 오는 4월 9일 서울 모처에서 한국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가 아닌 한복을 입고 결혼식을 진행한다.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스타다. 특히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으로 브로드웨이와 세계 투어에서 2500여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브래드 리틀은 지난 2012년 ‘오페라의 유령’ 탄생 25주년을 기념한 월드 투어로 내한했을 당시 신부를 만났다. 브래드 리틀은 자신의 메이크업 담당이었던 신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이후 교제를 시작, 약 4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편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이 특별히 예식복으로 개발한 한복을 입을 예정이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