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수인선 및 4호선 전동차의 검수 등을 위한 시흥차량기지 증설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31일부터 사용을 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기존에 있던 시흥차량기지 시설 이외에 차량검수고 1동과 차량유치선 10선, 승무원 숙소 1동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증설로 수인선(수원∼인천) 전동차 22편성과 4호선(당고개∼오이도) 전동차 30편성이 검수와 주박, 정비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시흥차량기지 증설로 운행이 종료된 열차들에 대한 청소와 점검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이루어지게 돼 청결 등 대국민 철도 서비스의 품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