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부회장 "OLED 사업 착실히 진척"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도 파주공장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장진 경희대 석학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초 권오경 한양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정했으나 대신지배구조연구소가 권 교수와 LG디스플레이 간의 기술자문·지도계약 체결을 거론하며 독립성 우려를 제기하자 장진 교수로 사외이사 후보를 교체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총에서 하현회 ㈜LG 대표이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감사위원으로는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또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이 승인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6조5천41억원, 영업이익 1조3천114억원을 달성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을 착실히 진척시키고 기술 및 제품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