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종가, 212만8000원…'또' 최고가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3000원(1.58%) 오른 2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경신한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212만원)을 또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213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슈퍼 호황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날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도체 메모리 산업 진출이 지연되면서 반도체 업황 호조가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IT모바일(IM) 부문의 경우 올해 사업 정상화가 전망되며 갤럭시S8 출시 이후 실적 회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3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높였다. 하나금융투자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렸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