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 누가 됐을까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손학규, 안철수, 박주선으로 압축됐습니다.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선 예비 후보 투표에서였죠. 예상된 결과였습니다. 손학규, 안철수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위협할 후보는 없었다는 게 다수였죠.
[래빗GO] "내가 적임자"...이 악문 안철수 그리고 손학규
그 때문인지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시작하자 일이 터졌습니다. 양필승 예비 후보가 단상 위로 올라와 "컷오프는 불법!"이라고 외쳤습니다. 이에 흥분한 선거인단은 양 후보에게 언성을 높이며 장내가 잠시 소란스러워졌습니다. 결국, 양 후보는 당직자들에 의해 끌려나갔고 이어 진행된 예비경선에도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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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도 잠시. 안철수 후보가 단상위로 올라오자 안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이 큰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안 후보는 "국민의당 이름으로 이루는 정권교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래빗GO] "내가 적임자"...이 악문 안철수 그리고 손학규
이어 손학규 후보가 단상위로 올라왔습니다. 안 후보와 마찬가지로 지지자들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손 후보는 "비패권 세력의 대통합을 이뤄낼 것"이라며 "비패권연대 연합을 통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손 후보도 "저 손학규가 문재인을 이기겠다"고 말하며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예비 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후보 이름을 기준으로 가나다 순으로 발표한거죠. 예비 경선을 치른 세 명은 본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본 경선은 일반 국민을 상대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합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일은 4월 4일로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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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 김민성, 연구 =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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