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게놈(유전체)을 해독·분석해 100세 무병장수 시대를 열어가는 ‘울산 게놈 프로젝트’ 2차 모집 접수 이틀 만에 목표인원 600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발표했다.

시는 다음달 7일까지 희망자를 받아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참여 희망자는 주민 게놈건강정보 제공사업 웹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울산대병원은 기증받은 혈액으로 임상 정보와 결합한 게놈 빅데이터를 생산해 게놈산업 및 맞춤형 의료산업의 핵심 기술로 활용한다. 혈액 제공자에게는 개인별 생애주기에서 발생 가능한 질병 유무를 데이터로 도출해 건강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