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물가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 잠정치는 83.12로 1월보다 2.2%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오르며 상승세를 타던 수입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했다.

수입물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다. 수출물가도 6개월 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