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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4인(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이 14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 모였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과 승복을 다짐하는 공명경선 선언식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날 후보들은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공명선거 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공명선거 서약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후보들끼리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후보자 비방 등의 부정행위를 하지 않고 선거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겁니다.
[래빗GO] '더불어'에 입 모은 후보들...더민주 공명경선 선언식
각 후보들은 1분 30초 동안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문재인 후보는 "우리 당 지지도 합계가 60%를 넘는다"면서 "우리끼리 하나가 되는 것이 정권교체의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경쟁이 끝나면 함께 힘을 모아 국정을 운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후보는 '국민통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국민들은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한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끄는 민주당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권력자'가 아닌 '삶'의 교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문제는 어떤 정권의 교체냐다. 권력자의 교체가 아닌 사람들의 삶이 바뀌는 세상의 교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최성 후보는 "지난번 토론회 때 포털 검색어 1위에 올랐음에도 관심을 받지 못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느냐"면서 기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경선 출사표를 밝힌 후보들은 기호 추첨을 했는데요. 후보자들은 직접 상자에 들어있는 공을 뽑아 번호를 뽑았습니다. 추첨 결과, 1번 이재명, 2번 최성, 3번 문재인, 4번 안희정 후보 순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선 후보자들은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의 표시로 운동화를 신고 "민주당 화이팅", "정권 교체"를 연이어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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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 김민성, 연구 =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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