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일본 기업에 기회 많다 … 14회 일본경제포럼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 일본에서 답을 찾는다
대졸자 취업, 일본 기업에 기회 있다 …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 사례 1. 이OO 씨(27세)는 지난해 중반부터 일본 도쿄의 중소 유통업체에 다니고 있다. 6년 전 과감하게 일본 대학에 도전해 간사이 지역에서 관광서비스 전공 학부를 졸업했다. 한국내 대졸자들의 취업난을 보면서 당시의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

## 사례 2. 김OO 씨(27세)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회사에 도전, 현재 도쿄 본사에 다니고 있다. 그는 서울 시내에서 명문으로 꼽히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대학 3학년부터 일본의 금융업계에 관심을 갖고 일본 기업 입사 준비를 했다.

요즘 서울 시내 대학에서는 일본 기업 취업 스터디반이 인기다. 몇년 전부터 일본의 유명 대기업이나 금융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본회사 취업 희망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 IT업체들도 한국의 젊은 인재들을 많이 뽑고 있다.

3월 초 시작된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서 일본 기업들은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졸업생 쟁탈전을 펼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많은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고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보수, 군무시간, 복지 등을 따져 좋은 기업들을 고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금융회사 2년차인 K씨는 “일본 기업들은 정년이 보장되고, 휴일도 많아 여가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며 “최근 한국에서 일본 기업에 직접 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 일본 회사 취업을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미디어그룹이 일본 기업 취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본경제와 일본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경닷컴은 한일경제협회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 일본에서 답을 찾는다’를 주제로 제14회 일본경제포럼을 연다. .

14회 일본경제포럼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3월31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국내 최고 일본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이종윤 한국외대 명예교수(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이 ‘일자리 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 번째 강사로 나선다. 이어 △김태형 파소나코리아 대표(일본 기업에 일자리 기회 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한일 외교관계 개선될까) △최인한 일본경제연구소장(현장에서 지켜본 한일경제 30년) 순으로 진행된다.

일본 경제의 발전 과정을 깊이 분석하면, 한국 경제가 가야할 귀중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한일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사전 신청하는 대학생들은 무료이다. 일반인은 1만 원.

** 문의 한경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 이지완 사원 (02)3277-9960

** 제14회 한경일본경제포럼 참가 신청

최인한 한경닷컴 대표 겸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