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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Plus] 납세·기부도 할 수 있는데…소멸되는 카드포인트 연 1300억대

입력 2017-03-12 14:28:15 | 수정 2017-03-12 14:28:15 | 지면정보 2017-03-13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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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 꿀팁'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 고르고 잔여 포인트 수시로 확인해야
지난해 말 카드회사에 적립된 고객들의 카드포인트 잔액은 2조1869억원에 달했다. 카드포인트는 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면 일정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다. 잘만 활용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잘 모르거나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카드사가 준 포인트를 활용하지 못해 소멸되는 포인트도 지난해에만 1390억원에 달했다. 카드포인트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금융감독원이 카드포인트 100% 활용법에 관한 ‘금융꿀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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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골라야 한다.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포인트 적립률을 높일 수 있고 적립포인트를 활용한 할인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소비자라면 해외가맹점을 이용할 때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하는 카드, 항공마일리지 혜택이 많은 카드를 골라야 한다. 카드포인트를 이용하는 게 귀찮다면 연회비가 싼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용조건도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카드포인트나 할인혜택은 전월이용실적 등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전월실적 산정 시 제외대상’이거나 ‘포인트 적립 제외대상’ 등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등록금, 무이자 할부, 선불카드 충전금액 등은 적립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카드도 적극 활용해보자. 배우자, 부모, 자녀 등이 각각 다른 카드를 이용하면 전월실적 등 이용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때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가족카드로 묶어서 카드를 이용하면 이용조건을 충족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다만 가족 간 카드 이용실적이 합산되지 않는 상품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잔여포인트도 수시로 확인해봐야 한다. 카드포인트의 유효기간은 통상 5년이다. 힘들게 쌓은 포인트가 쓸모없게 방치되지 않게 하려면 남아 있는 카드 포인트를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잔여포인트는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에서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코너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를 활용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두루 살펴보자. 카드포인트를 잘만 활용하면 카드를 쓸 때마다 쌓이는 보이지 않는 돈을 확보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하다. 각종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 교통카드 충전, 국세납부, 사회기부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백화점, 주유소, 영화관, 놀이공원 등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요즘에는 카드포인트로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포인트를 정기예금이나 펀드로 옮기거나 대출이자 납입, 보험료 납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많다.

카드포인트로 세금도 낼 수 있다. 국세청은 2011년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 국세납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카드포인트로 낼 수 있는 세금은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모든 국세다. 납부한도에 제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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