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케빈 탈퇴 (사진=DB)

유키스 멤버 케빈이 탈퇴 소식을 알리며 팬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케빈은 키스미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키스’로 데뷔해 제 삶의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키스미 여러분들의 응원과 믿음과 넘치는 사랑 덕분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케빈은 “항상 제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키스미 여러분들과 ‘유키스’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지금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저 스스로도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고민했고, 소속사와 멤버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저는 지금 저의 사랑하는 보금자리를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 위해 한 걸음씩 발을 내딛으려 한다”고 의지를 전하기도.

케빈은 유키스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마지막까지 유키스 멤버로서 함께하지 못해서 마음이 매우 아프고, 지금까지 함께한 이 순간들이 영원히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키스 소속사 NH미디어 측은 “케빈이 2017년 3월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 하게 됐다”며 한 달 남은 기간을 앞두고 이 같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유키스 6인으로는 마지막 팬들과의 자리를 한국과 일본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한 유키스는 현재 5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며 올해 새로운 앨범 준비 작업 및 국내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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