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1Q 트랜스퍼’ 서비스를 기존 5개국에서 15개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송금받는 사람의 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수취인은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 돈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에서 시행됐고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가나 등 10개국이 추가됐다.

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500달러 이하면 5000원, 초과 땐 7000원이다. 다만 현지 지급 수수료 등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1회 최대 송금액은 1만달러로 개인 간 증여성 송금은 물론 유학생·해외 체류자 송금,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 송금 등이 가능하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