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 수행자 노먼 피셔 한국 온다
미국의 선(禪) 수행자인 노먼 피셔 법사(사진)가 3월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다르마프렌즈는 28일 “오는 3월7~22일 서양에서 선 스승으로 꼽히는 노먼 피셔를 초청해 대중강연과 수행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1946년생인 피셔는 일본 조동종(曹洞宗) 스즈키 순류 선사(1904~1971)의 가르침을 받고 선맥(禪脈)을 이어받았다. 1995~2000년 미국 불교의 발원지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 선 센터 주지를 지냈으며, 구글의 명상 프로그램인 SIY(search inside yourself) 자문 역을 맡아 ‘구글의 수도원장’으로도 불린다. 피셔는 8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내가 세상입니다. 세상이 나입니다’를 주제로 대중강연을 하는 등 모두 여섯 차례 한국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