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수사 결과를 다음 달 2일께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결과 발표는 (다음 달) 2일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특검 사무실이) 이사 갈 곳은 이번 주에 정하고 다음 주에 이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법무부에서 파견검사(잔류 문제)는 오늘 답변이 올 듯하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을 비롯한 피의자 10여명을 기소할 방침이다. 이어 수사 결과를 발표한 다음, 법원 재판에 따른 공소 유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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