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질소커피 '니트로' 선보여
이디야커피는 3월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질소커피 ‘이디야 리얼 니트로’(사진)를 판매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디야 리얼 니트로는 커피 원액에 니트로(nitrogen·질소)를 넣어 만든 커피다. 질소커피로 알려져 있다.

질소커피는 커피 원액에 질소를 주입해 부드러운 거품이 있어 목으로 넘어갈 때 느낌이 좋은 게 특징이다. 커피입자가 공기 중에 산소를 만나면 쉽게 산화돼 쓴맛과 신맛이 더해지는데, 질소가 이 과정을 지연시켜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원리다. 이디야는 자체 개발한 니트로 기술을 적용했다. 이디야 리얼 니트로는 커피와 질소가 잘 혼합되도록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도 컵을 흔들면 다시 풍성한 거품이 난다. 다른 질소커피 제품이 아산화질소 거품을 단순히 커피 위에 올리거나, 에스프레소와 얼음을 고속으로 갈아 질소커피와 비슷한 질감을 내는 것과는 다르다는 게 이디야커피의 설명이다. 가격은 3900원이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