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유명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가수 박기영,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 최고의 실력파 가수들이 내달 10일 여주를 찾는다.

경기 여주시는 세종국악당 3월 정기공연에서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뮤지컬 명곡들과 가요,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무대가 펼쳐진다고 24일 발표했다.

내달 10일 열리는 세종국악당 정기공연에는 가수 박기영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11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2015년 대중가수 최초로 ‘넬라판타지아’라는 클래식 음반을 발매하고 작사, 작곡, 편집을 직접하며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대표 여성 가수 박기영이 주인공으로 주 무대를 장식한다.

2부의 주인공은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내로라하는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이다.

최근 문화방송의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왕’ 자리에 오르며 20년 무대경력의 진정한 내공의 힘을 뽐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뮤지컬 ‘파리넬리’의 루이스 초이, ‘살리에르’의 최수형, 탱고팀(아리스 김· 류가)가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박제윤 시 문화관광과장은 “긴 겨울이 서서히 물러가고 움츠렸던 싹들이 봄기운에 기지개를 펴듯 이번 공연이 여주시민들에게 큰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예매는 오는 27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