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매물로 내놓은 알짜 반도체 부문 매수에 관심을 가진 기업들이 늘고 있다. 22일 도시바 주가는 22.3% 폭등한 224.7엔으로 마감했다.

22일 연합뉴스는 일본공업신문을 인용, 애플에 대만 반도체회사 TSMC가 도시바 반도체 사업 투자로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도 이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SK하이닉스와 대만 폭스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웨스턴디지털,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등도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마루산증권의 모리시마 노부카즈는 애플이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 이후 경쟁이 치열해져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투자자의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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